(그린IT 기획시리즈) 4대강 사업에 IT 접목 '스마트 리버'로 가꾼다
[제2부] 범 정부차원 그린 IT 추진 현황-31회. 4대강 살리기 위한 방송통신 인프라 적용(상)
정부는 4대강 사업에 방송통신 인프라 적용계획을 반영해 부처별 중복투자와 완공 후 추가 공사 등의 문제점을 예방할 방침이다.
또 고품격 여가문화 제공과 관광 활성화, 지역발전과의 연계가 가능한 이용자 중심의 스마트 리버(Smart River)를 구현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4대강 살리기를 위한 5대 핵심과제로 물 확보ㆍ홍수방어ㆍ수질개선 및 생태복원ㆍ주민과 함께하는 복합 공간 창조ㆍ강 중심의 지역발전을 꼽았다.
5대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능형 사회간접자본(SOC) 구현을 위한 방송통신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의 IT
지능형 SOC는 사람의 직접 개입이 없는 자율적 처리와 상황발생에 자동 대응하는 양방향소통이 가능하다. 또 사후 대응위주에서 문제의 소지를 먼저 대응하는 방식을 추구한다.
앞으로 이 지능형 SOC는 방송통신 인프라 대응 방향으로 바뀌게 된다.
구체적인 내용은 지능형 센서 네트워크(IP-USN)와 유ㆍ무선 광대역 방송통신 인프라, 이미 구축ㆍ운영 중인 시스템의 업그레이드ㆍ연계ㆍ통합 등이다.
정부는 이를 기반으로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에 IT를 접목시킬 방침이다. IT 기술은 하천길 준설과 보 설치에도 적용돼 용수 확보에 도움을 준다.
상류의 다목적 댐과 가동보, 하구둑은 홍수조절과 평상시 물 관리를 위해 최신관리기법을 도입하는 형태다.
수질오염사고 예방ㆍ감시 강화를 위해서는 4대강 영향권 내의 1~3종 공장, 하·폐수처리시설 600여 개소에 수질 TMS가 부착된다. 수질 TMS란 수질 원격 측정 시스템(Tele-Monitoring System)의 약어다.
◆ 하천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하천 수위ㆍ유량 등 수문정보를 신속ㆍ정확하게 관리하면 홍수예보와 물 관리의 정확성이 향상된다.
보의 운영상황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홍수통제와 물이용 효율을 극대화시킨다.
정부는 하천 환경ㆍ재해관리를 위한 클린IT 센서를 개발할 방침이다.
원격센서기술 개발은 수질오염, 재해발생시 위험지역 및 교량ㆍ댐 등 시설물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
특히 4대강 디지털 투어 시스템에는 문화ㆍ유적자원의 디지털 투어화를 위한 무선 통신과 위치정보기능 등 관련 기술이 적용된다.
하천 종합관리시스템은 설계도서 통합 활용과 사업공정 점검, 보상 및 하천 점용업무 지원 등을 위한 웹기반 사업관리시스템이 바탕이 돼 구축ㆍ운영된다.
홍수 및 가뭄관리, 수질사고 대응을 위해서는 유량ㆍ수질측정망, 하천시설물과 연계한 IT기반 하천유량통제시스템을 기반으로 해야한다.
현행 국가하천 유지관리는 지자체에서 수행중이나 인력ㆍ예산부족 등으로 미흡한 상태다.
앞으로 정부는 홍수예보 등에 IT를 접목한 최신관리 기법을 도입하고 연구개발(R&D)을 통해 다양한 물 관리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 지능형ㆍ국민 체감형 4대강
방송통신 인프라는 국가하천 관리의 혁신을 가능케 한다.
정부는 고속 대용량 멀티미디어 기반의 물 관리 서비스와 방송통신융합 서비스 확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방송통신 융합산업 활성화 계기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또 실시간 원격관리 등으로 총 탄소배출량을 대폭 저감할 방침이다.
4대강 유역의 낙후된 방송통신 인프라는 센싱ㆍ방송ㆍ멀티미디어를 제공해 고도화될 수 있다.
지능형ㆍ국민 체감형 4대강은 수량ㆍ수위ㆍ수질 센서를 통한 자동화· 지능화된 통합수자원관리가 가능한 모델이다.
특히 집중호우, 홍수 모니터링 CCTV를 통해 재난대비 안전성이 강화되고 농약ㆍ비료ㆍ유독물질에 대한 실시간 관리와 대응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u-Bike, 치안 CCTV, 미아방지, 관광, 인터넷, 디지털 방송제공 관광, 농수산, 축산물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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