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녹천역에 저층·중정형 아파트 316가구 건립

2009-10-28 11:53

   
 
월계4구역 조감도

서울 노원구 녹천역 인근에 5~9층 규모의 저층·중정형의 신개념 주거유형이 도입된 아파트 316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월계동 672번지 일대 월계4구역주택재개발 정비계획을 결정하고 오는 29일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지난 1990년대부터 조합설립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주택재개발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여러 가지 문제들로 지금까지 시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9월 자연녹지지역이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됨에 따라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초안산 근린공원과 어울릴 수 있는 저층·중정형의 자연친화적인 설계를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또 철로변 인근에는 수림녹지대를 조성해 소음을 차단하고 아파트 지붕 장식을 최소화한 경사지붕으로 설계, 주변 자연경관과도 어울리도록 계획했다.

시 관계자는 "재개발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주거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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