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지난 3분기에 총 매출액 2조 8676억원을 기록, 작년 동기 2조 6175억원에 비해 9.6% 신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668억원으로 작년 1482억원보다 12.5% 증가했다.

주요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백화점과 마트는 매출액이 작년 동기간 대비 각 10.2%, 3.6% 신장했으며, 영업이익은 각 2.3%, 39.4% 증가했다. 슈퍼는 매출액이 작년에 비해 각 29.8%신장하며 전분기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김우경 롯데쇼핑 IR팀장은 “최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로 주력사업인 백화점과 할인점 부문이 선전했으며, 특히 할인점 부문의 영업이익이 크게 신장했다”며 “4분기에도 백화점 광복점을 신규 출점하는 등 꾸준한 외형 확장과 더불어 내실있는 영업활동으로 이익 창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올해 1~9월 누계 기준으로는 총매출액 8조6640억원으로 작년 동기 7조 9333억원 보다 9.2%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6183억원으로 작년 5552억원보다 11.4% 신장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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