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동부건설 컨소시엄, 1.1조원 규모 이문3구역 재개발 수주

2009-10-20 08:46

현대산업개발과 동부건설컨소시엄이 1조원대가 넘는 이문3구역 재개발 사업을 거머쥐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산-동부 컨소시엄은 최근 있었던 '이문3구역 시공사 및 설계사.정비업체 선정총회'에서 경쟁사인 대우·코오롱건설 컨소시엄과 롯데·한화건설 컨소시엄을 제치고 시공권을 수주했다.

현산·동부 컨소시엄 지분은 7대 3으로 현산 7896억원, 동부건설 3384억원으로 나뉜다.

총 공사금액이 1조1280억원에 이르는 '이문3구역 재개발' 사업은 동대문구 이문3-1구역, 3-2구역 일대를 개발해 총 4198가구의 아파트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현대산업개발은 올 들어 총 5건의 재건축·재개발 공사를 따내 총도급액이 1조5766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동부건설도 올 들어 3건의 재건축·재개발 공사를 수주, 총 도급액은 5536억원에 이른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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