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가 8월 소주시장 점유율 13.3%를 달성하며 '처음처럼' 출시 이후 처음 13%선을 넘어섰다.

12일 롯데주류BG에 따르면 이번 시장 점유율은 전월 대비 0.8%,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한 수치로 최고 기록이다.

올해 1~8월 누적 시장점유율은 12.6%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6% 올랐는데 최근 2년간 11%대에서 머물고 있던 시장점유율을 올해 12%대까지 끌어 올리고 지난 8월 13%의 벽을 깨게 된 것이다.

또 8월 한 달간 165만7000상자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59.8% 상승했으며 1~8월 누적 판매량은 932만6000상자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3.2% 증가했다. 지역별 점유율은 서울 24.7%, 경기 18.6%(수도권 22%), 강원 41.7% 등으로 각각 지난 달 대비 1.3%, 1.5%, 4% 증가세를 보였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롯데주류 출범 이후 한층 강화된 유통망을 활용하고, 효과적인영업활동과 마케팅에 주력한 것이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처음처럼'과 16.8도 '처음처럼 쿨'로 시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처음처럼 쿨'은 현재 월 10만 상자 이상 팔려나가고 있고 분위기도 상승세에 있어 연말 시장 점유율 목표 15% 달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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