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교포 2세들 모국서 배필 찾는다'
2009-10-10 10:55
캐나다 이민 40년사 처음으로 모국에서 배필을 찾는 맞선행사에 교포 2세와 유학생 등 30 여명이 참가를 신청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www.redhills.co.kr)는 지난 9월 한달 동안 캐나다 현지에서 이민전문 법률회사 PGS를 통해 맞선행사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남성 24명, 여성 9명 등 모두 33명이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청자는 연령대별로 20대 9명, 30대 20명, 40대 4명으로 모두 초혼이었으며 직업별로는 회계사, 요리사, 기술자, 자영업자와 의대생, 유학생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서는 약사, 금융회사 직원, 그래픽디자이너 등 7명이 신청한 상태다.
이달말까지 신청을 받은 후 레드힐스 매칭시스템을 이용해 희망 조건이 맞는 커플에게는 정보를 공개해 교제할 수 있도록 하고 미팅파티도 준비중이다.
레드힐스는 10월 한달 동안 이들과 결혼을 원하는 국내 희망자 접수를 받은 후 양측 데이터를 기준으로 맞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는 레드힐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일섭 레드힐스 부사장은 “캐나다 이민 역사상 처음 마련된 행사인 만큼 확실한 신원인증과 품격 있는 매칭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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