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14구역 구릉지형 아파트로 재탄생

2009-10-07 13:37

   
 
홍은14구역 조감도

구릉지 등 자연경관을 감안, 설계에 반영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6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서대문구 홍은동 19-19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홍은 제1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안)'을 통과시켰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일대 1만8639㎡에는 건폐율 26.1%, 용적률 238.24%를 적용 받는 지하 3층~지상 21층 높이의 아파트 8개동 438가구가 건립된다.

시는 해당 구역이 구릉지임을 감안해 일반 정비사업과는 달리 주변과 연계, 경관관리가 필요한 '특별경관관리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또한 시가 지정한 '특별경관 관리설계자'가 설계에 참여, 구릉지를 이용해 테라스하우스를 배치하는 등 설계를 다양화·차별화했다.

건축위는 또 서대문구 홍제동 156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홍제 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도 가결했다.

해당 일대 4만1879㎡에는 건폐율 21.04%, 용적률 217.99%를 적용 받는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의 아파트 12개동 841가구가 건립된다. 

이 밖에도 중구 회현동 2가 6-11번지에 지상 24층 높이의 업무용 빌딩을 짓는 것을 골자로 한 '회현 2-1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안)'과 상암동 DMC부지내 'MBC신축공사 사업안'도 가결됐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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