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리서치센터 강화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할 것"

2009-10-06 16:47

   
 
 
“리서치센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이현승 SK증권 대표(사진)가 리서치센터 강화를 통해 2년 내 업계 5위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6일 이 대표는 여의도에서 취임 1년4개월 만에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취임 이후 윤리를 강조해 온 이 대표는 그동안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통한 윤리 확립에 주력해 왔다.

윤리가 뒷받침되지 않는 성장이나 인재는 위험하다는 그의 지론 때문이다.

앞으로는 윤리를 뛰어넘어 성장과 인재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현승 대표는 “윤리, 성장, 인재 3가지 중 윤리는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본다”며 “성장과 인재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리서치센터를 보강해 고객별로 차별화된 양질의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업지원 부문을 강화시켜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그는 나아가 IB 부문 등의 각 분야를 차례로 보강해 탑 5위 증권사를 목표로 뛰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특히 이 대표는 “자산관리 중심의 지점 영업과 법인(기관) 영업을 강화하겠다”며 “리서치센터가 그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 리서치센터는 이번에 기존 기업분석팀과 투자전략팀에 투자정보팀과 기업분석2팀을 신설해 4개팀으로 확대했다.

특히 기업분석 1, 2팀에는 신규로 영입된 애널리스트를 보강, 법인영업 위주의 전방위적인 리서치센터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설한 투자정보팀은 지점 등 자산관리부문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업분석 1팀에 스몰캡 담당 애널리스트 2명을 영입해 중소형 우량주 발굴을 통해 고객들의 수요에도 부응할 방침이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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