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터키항공과 '이스탄불 노선' 공동운항

2009-10-06 10:05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왼쪽 세번째)이 5일(현지시각) 이스탄불 터키항공 본사에서 테멜 코틸(Temel Kotil) 터키항공 사장(왼쪽 두번째)과 코드셰어를 포함한 양사간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25일부터 터키항공과 인천~이스탄불 노선 공동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과 터키항공 테멜 코틸(Temel Kotil) 사장은 5일 오후 5시(현지시각) 이스탄불 터키항공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한국과 터키 정부는 지난 1일 항공회담에서 복수항공사제도를 허용해, 공동 운항을 재개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6년까지 터키항공과 김포~이스탄불 노선을 공동 운항한 바 있다.

아시아나가 공동운항 하는 터키항공의 인천~이스탄불 운항편은 매주 월, 수, 금, 일 밤 11시55분에 인천을 출발해 다음날 새벽 5시(현지시각)에 이스탄불에 도착한다. 이스탄불에서는 매주 화, 목, 토, 일 밤 11시45분(현지시각)에 출발해 같은 날 오후 3시50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윤영두 사장은 “양사의 공동운항을 계기로 양국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특히 2010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현지인의 한국 방문 수요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터키항공은 지난 해 4월 스타얼라이언스 정식회원사로 가입했으며, 118대의 항공기로 세계 121개 도시를 운항하며 연간 매출액이 47억 달러(2008년 회계연도 기준)에 달한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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