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3인방 송도·청라·영종 10월 분양대전
2009-09-28 17:31
각기 다른 매력과 장점으로 소비자 유혹 인천 최고 경제자유구역 자리건 한판 승부
올 상반기 분양시장 최대 히트상품 인천 경제자유구역에서 다음달 중순 분양을 앞두고 긴장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송도지구와 청라지구는 물론 영종지구에서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분양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추석이후 공급되는 물량은 총 1만256가구에 이른다. 이중 7147가구는 처음 분양을 시작하는 영종하늘지구에 계획돼 있다.
송도와 청라지구는 지난 상반기 최고 수백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그 인기와 투자가치를 인정받았다. 영종지구도 세계 최고의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물류, 정보 교류의 허브도시로 개발되는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송도지구의 최대 장점은 빠른 개발 속도다. 이미 개발이 어느 정도 끝나 도시가 대부분의 골격을 갖췄다. 현재 '인천 세계도시축전'이 송도에서 개최되고 있고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G20 세계 정상회의' 후보지로도 거론되고 있다. 반면 청라와 영종지구는 아직 허허벌판 수준이다.
또 송도지구의 투자가치는 이미 검증이 끝났다. 지난 상반기 분양한 아파트들도 높은 청약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기존에 분양된 아파트들에는 수천만원의 프리미엄도 붙었다.
올해 상반기 극심한 경기침체속에서도 청라지구는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그만큼 실수요 측면이나 투자측면에서 청라만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는 것이다.
청라의 장점으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와 높은 서울 접근성이다. 청라지구는 송도나 영종과는 달리 육지에 접해있다. 또한 경인아라뱃길로 검단 및 김포한강신도시와 연결된다. 인천공항고속도로, 공항철도 등을 이용하면 비교적 빠르게 서울 접근이 가능하다.
다만 하반기에는 상반기와는 다르게 새로운 경쟁자가 많은 만큼 다시 한번 흥행에 성공할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영종지구는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동북아 물류와 정보교류의 허브도시로 개발된다. 이미 인천공항과 함께 들어선 공항신도시가 조정돼 있다. 다음달 중순에는 영종하늘도시에서 6개 건설사가 7000여가구를 동시분양한다.
영종하늘도시의 첫 분양물량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때문에 인천공항과 배후 시설에 근무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상당히 큰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이다. 또한 예상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1000만원 선으로 인근 송도·청라보다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섬이라는 입지적 특성에 따른 교통 여건도 최대한 보완된다. 다음달 인천대교가 개통을 앞두고 있고 인천공항철도, 공항고속도로 등으로 빠르게 서울 도심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10~11월 인천 3대 경제자유구역 분양 계획
위치 | 시공사 | 총 가구 | 공급면적 (㎡) |
분양 시기 |
문의 | |
청라 지구 |
A37블록 | 반도건설 | 754 | 126~154 | 10월 | 032-888-1611 |
M2블록 | 우미건설 | 590 | 135~185 | 11월 | 1588-9707 | |
A8블록 | 대우건설 | 751 | 126~377 | 10월 | 02-2288-3000 | |
송도 지구 |
D7-1블록 | 포스코건설 | 474 | 114~172 | 10월 | 157쳌쳌쳌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