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G20정상회의 유치 '환영'

2009-09-25 23:21

여야는 25일 한국이 내년 11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개최지로 확정된 것과 관련,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혔다.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한국이 전세계 주요국과 공조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고 경제위기 극복의 모범을 보인 데 대해 세계 각국이 긍정 평가한 것"이라며 "G20 정상회의 개최를 국제 공조체제에 기여하고 선진국 도약의 계기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G20 정상회의의 한국 유치를 축하한다"며 "국내에서 최초로 전세계 질서를 좌우하는 선진 20개국 정상이 모이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내실있는 국가 외교를 진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유선진당 박현하 부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G20 개최를 환영한다"며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가 되는 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정치.경제.문화.인권 등 모든 분야에서 개최국으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위치를 점하게 된 만큼 그에 맞는 경제적.사회적 선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G20 국가들이 보편적으로 갖고 있는 사회복지, 국민적 기본권을 갖춰 G20 개최국으로서의 손색없는 면모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연합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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