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내년 韓 경제 4.3% 성장"
2009-09-25 15:56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5일 한국경제가 올해는 -1.3%, 내년에는 4.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S&P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상반기 한국경제가 대부분의 아시아와 비교해 좋은 성적을 보였으며 중국 등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2010년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비르 고칸(Subir Gokarn) S&P 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국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인 이유로 정부의 발 빠른 재정지출, 원화 가치 하락, 소비 및 투자 심리 회복 등을 들었다.
그는 "최근 자본 유입세가 증가하면서 기업과 투자자 심리도 호전되고 있다"며 "최근 원화 가치가 회복세를 보이는 점은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지만 이 역시 회복된 심리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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