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GS건설, 갈수록 좋아질 것"

2009-09-25 08:58

대신증권은 25일 GS건설에 대해 연말로 갈수록 호재가 많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이 4분기 이란과 아랍에미리트(UAE)에 총 30억달러 이상의 해외 수주가 예상된다며"며 "또 향후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될 경우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와 재개발·재건축 약정잔고가 많아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GS건설은 3분기 매출액 1조9950억원, 영업이익 1450억원의 실적을 거둬 각각 전년대비 9.3%, 28.4% 증가할 것"이라며 "외형 성장보단 수익성 개선이 3분기 실적의 특징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상반기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던 토목 현장의 기성이 감소해 공공부문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미분양주택이 감소하면서 대손상각 규모가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어 그는 "한국신용평가는 23일 GS건설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며 "신용등급이 A임에도 불구하고 업종 리스크로 인해 과도한 금리를 적용받던 이 회사에겐 실질적인 금리 인하는 큰 수혜"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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