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심포지엄) 시종 열띤 강연과 진지한 경청 이어져
23일 오전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09 글로벌 녹색성장 심포지엄'은 오전 '녹색경제성장' 세션부터 오후 '금융세션'까지 참석자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시종일관 진지하고도 열띤 강연과 경청이 이어졌다.
연단에 오른 강연자들은 창립 2주년을 갓넘긴 아주경제신문이 글로벌 이슈로 부각된 '녹색성장'에 주목해 이같은 포럼을 준비한 데 대해 감사와 함께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미래를 짊어져야 할 많은 대학생 방청객들이 포럼현장을 방문 '녹색성장'이 지닌 의미와 과제를 놓고 본보 기자들과 토론을 벌이는가 하면, 국내외에서 선정된 유수의 패널들 또한 반대 패널을 향해 송곳같은 질문을 던지는 등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6시간 동안 이어진 심포지엄이 시간가는줄 모르게 계속됐다.
유재언(서초구 24세)씨는 "최근 환경 요소를 가미한 기업 상품들을 통해 막연하게 녹색성장을 짐작했는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녹색성장에 대한 이해가 넓어졌다"며 "범세계적으로 추진되는 녹색 혁명을 우리나라가 주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전남대학교를 다니는 김경환(26세, 경영학부)씨는 "서울에 오면 확실하게 공기가 탁하다는 것을 느낀다"며 "이산화탄소의 증가와 매년 더해가는 폭우를 막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씨는 "사실 신진국은 화석연료의 고갈과 환경위기에 대비해 녹색에너지원을 발굴하는 데 큰 주안점을 두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뒤쳐지는 느낌이다"며 "이번을 시작으로 정부와 기업 국민들의 의견이 합쳐지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장하(33세)는 신재생 에너지가 적극 개발되면 유조선의 활동이 줄고, 그에 따라 우리나라의 조선업의 환경도 변화한다는 얘기가 와닿았다"며 "저탄소 녹색성장이 가져올 산업구조의 전반적인 변화를 실감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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