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생태관광명소 한눈에

2009-09-17 08:07

4대강 살리기 사업지의 생태관광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17일 4대강 사업지 1000km에 대한 생태지도와 생태관광지도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2~3시간의 도보 여행이 가능한 거리인 4km 단위로 총 800km의 구간에 대해 생태지도 150~200장을 구축한다. 이중 풍경이 아름다운 관광명소 200km에 대해서는 50장의 생태탐방지도를 만들어 관광객들이 참고하도록 했다. 

생태지도는 하천 내 생물등급과 하천지구 지정, 하천의 자연도와 특성 등을 알려준다. 또 생태탐방지도에는 관광코스 및 소요시간, 테마별 생태정보 등 자세한 관광정보가 담긴다. 

특히 생태탐방지도는 강과 관련한 24개 주제중 한 가지를 선정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내용을 전개한다. 생태지도는 하천의 용도지역(보전, 복원, 친수지구)을 표시해 행정기관에서 하천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된다. 

한편 국토부는 4대강 생태, 생태탐방지도를 하천 생태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올해 말까지 제작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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