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6kg 대용량 전자동 세탁기 출시
2009-09-16 10:57
|
||
삼성전자는 드럼의 혁신 기술을 적용한 16kg 대용량 전자동 세탁기를 16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두꺼운 이불 빨래도 한 번에 가능하도록 기존 13Kg 전자동 제품 대비 통 용량을 21% 늘렸다.
또 하우젠 버블 17kg에 채용된 DD(Direct Drive) Plus 인버터 모터를 장착해 드럼세탁기 수준의 헹굼과 세탁력, 탈수 성능, 옷감보호 기능을 구현했다.
세탁기 작동시 흔들림과 소음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진동을 정밀하게 잡아줄 수 있도록 4개의 충격완화장치인 '댐퍼'와 탈수시 세탁조의 불균형을 잡아주는 '액체 밸런스', 탈수 진동을 센싱하는 2개의 제어 시스템 등을 채용했다.
삼성 16kg 전자동 세탁기는 세탁시 발생하는 물살로 인해 세탁물이 엉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세탁판을 얇고 긴 모양으로 설계했다.
드럼세탁기의 '탈수 코스 선택기능'과 전자동 세탁기의 '탈수 시간 선택기능'을 결합한 4단계 탈수 선택기능을 탑재, 옷감의 종류에 맞는 탈수 모드 선택이 가능해졌다.
제품의 외관은 전면 사각도어와 강화유리 투명창, 조그 다이얼 등을 적용해 드럼 디자인의 고급스러움을 사렸다.
국내 최초로 통세척 기능과 필터 청소 기능, 음량조절 기능 등도 전자동 세탁기에 접목시켜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권혁국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16kg 전자동 세탁기는 기존 전자동 세탁기에서 불편함을 느꼈던 소비자의 요구(Needs)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라며 "드럼의 혁신 기술을 적용한 컨버젼스 제품으로 국내 전자동 세탁기 시장에서도 버블과 같은 성공을 거둘 것"이라 말했다.
출고가는 90만원이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