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가산동 택배터미널 완공

2009-09-15 15:32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왼쪽 세번째)이 가산동 택배터미널 완공 기념행사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대한통운이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서울지역 로컬 택배터미널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한통운은 15일 이국동 사장과 임직원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산동 택배터미널 완공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가산동 터미널은 연면적 4만6280m²(1만4000평), 대지면적 9920m²(3000평)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의 택배터미널이다. 냉동ㆍ냉장시설과 다목적 창고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대한통운은 가산동 터미널의 운영 개시로 연간 2000만 상자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또 서울 서남권 지역 배송이 더욱 빨라지면서 서울지역 택배물량을 더욱 원활히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대한통운은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대전 문평동에 국내 최대 분류능력을 갖춘 메인허브터미널을 건립중이다.

이국동 사장은 “우수한 영업시설의 완공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물량과 다양해지는 고객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전 임직원은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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