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자전거도로·산책로 분리된다
2009-09-15 11:55
한강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분리된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한강변 자전거도로(69.94㎞)와 산책로 분리조성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그동안 자전거도로와 엉켜있었던 일부 산책로를 완전히 분리하고 자전거도로나 산책로가 좁거나 아예 없었던 구간에는 새로 신설한다.
한강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는 총 69.94㎞로서 이중 64.11㎞에 대해서는 기존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완전 분리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지 않았던 광진교북단~구리시계구간(1.65㎞)과 암사취수장~하남시계(4.18㎞) 등 2개 구간 5.83㎞에는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를 신설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69.94㎞ 중 신설되는 5.83㎞ 구간을 제외하고 한강공원 1차 특화사업구간 12.37㎞와 산책로 신설구간 25.96㎞ 등 총 38.33㎞ 구간에 대한 공사가 완료(약 60% 공정률)된 상태이다.
앞으로 시는 2차 특화 예정구간 13.23㎞, 호안구간 10.82㎞, 옹벽구간 0.89㎞ 등 총 25.78㎞ 구간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한강 지천 교량 위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시설 구간인 성내천교, 반포천교 등 8개 교량에 대해 노후한 교량은 철거하고 2010년 12월까지 한강 수변경관에 어울리는 교량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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