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동양종금證 우수채권딜러로 선정
미래에셋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이 올해 상반기 우수채권딜러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15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국내 채권전문딜러 시장조성실적 등을 평가한 결과 미래에셋증권과 동양종금증권 등 2개사를 우수 채권전문딜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채권우수딜러제도를 도입한 지난해부터 3개 반기동안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최고 자리를 놓치지 않아 주목됐다.
조민상 미래에셋증권 채권본부 상무는 "철저한 시장분석과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유동성 높은 채권 을 제공하고 관리하는데 주력해왔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채권상품 개발을 통해 채권시장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채권전문딜러는 장외 채권시장에서 매수·매도 양방향 호가를 동시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채권 시장 유동성을 조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금감원은 채권시장 유동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00년6월 채권전문딜러제도를 도입했다.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사와 은행 등 채권 투자매매업자 가운데 재무건전성 등을 고려해 채권전문딜러를 지정하고 있으며, 반기별로 지정.의무 요건 이행실적 등을 평가해 자격을 일시 정지시키거나 전문딜러 지정을 취소할 수 있다.
9월 현재 채권전문딜러로 지정돼 있는 회사는 증권사 13개, 은행 6개 등 모두 19개사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투자회사들이 다양한 채권상품을 개발하고 단순중개 및 위탁매매업무에서 탈피해 적극적으로 시장을 조성하는 딜러업무를 확대할 수 있도록 우수 채권전문딜러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 모색과 관련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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