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대우조선에 M&A 자금 5천만弗 지원
2009-09-10 10:47
수출입은행은 미국 드윈드사 인수를 추진 중인 대우조선해양에 50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드윈드는 2008년 독일 풍력발전기 인증기관 데비로부터 형식인증을 획득하는 등 풍력발전터빈 제조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회사다.
대우조선은 이번 인수를 통해 풍력발전터빈 제조 핵심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대우조선은 앞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풍력발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해상풍력발전 사업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기업가치가 크게 하락해 기술 수준을 올리려는 인수·합병(M&A)이 활발할 것"이라며 "수은은 앞으로 녹색성장 분야의 M&A 거래를 신속하고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녹색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산업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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