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능곡·흥덕지구 마지막 물량 나온다
택지지구 마지막 물량을 노려라. 하반기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대거 물량이 쏟아지지만 그 중에서 판교와 능곡, 흥덕지구가 특히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들 3개 택지지구에서는 올 하반기 76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 물량이 별로 없는 셈이다.
이들 지역은 올해까지 택지조성 공사가 마무리되고 내년부터 대부분 입주를 완료하거나 본격적인 입주가 이뤄지는 곳이다. 때문에 올 하반기 이곳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사실상 마지막 분양물량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미 진행됐던 청약에서 실패했던 기존 대기자들은 적극적으로 청약경쟁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윤지해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이들 3개 지역은 현재 입주가 한창 진행 중인 곳으로 이번 청약에서 성공할 경우 입주 시점에서는 생활편의시설과 교육시설, 교통 등의 기반시설이 충분히 갖춰져 있어 거주환경도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또 "판교는 물론 능곡과 흥덕지구도 이전 청약당시 치열한 경쟁률로 순위 내에서 청약이 마감됐던 점에 비춰볼 때 대기 수요가 풍부하다고 볼 수 있다"며 "남아있는 물량에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며 일부 층과 주택형은 프리미엄(웃돈)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연립주택과 주상복합, 타운하우스가 대부분이며 공급주택형도 중대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공급물량은 판교신도시에서 전체 763가구 가운데 67%인 510가구가 공급된다. 대한주택공사와 금강주택이 각각 연립주택 300가구와 32가구를, 호반건설이 주상복합 178가구를 분양한다.
능곡에서는 우남건설이 236가구를 공급하며 공급주택형도 112~113로 중형이다. 흥덕지구에서는 롯데건설이 타운하우스 17가구를 분양한다. 공급주택은 457~464 대형이다.
판교·능곡·흥덕지구 하반기 분양계획 | |||||
위 치 | 시공사 | 총가구 | 공급면적㎡ | 주택유형 | |
판교 | B5-1블록 | 대한주택공사 | 98 | 128~231 | 연립 |
B5-2블록 | 대한주택공사 | 100 | 163~254 | 연립 | |
B5-3블록 | 대한주택공사 | 102 | 164~220 | 연립 | |
C1-1블록 | 호반건설 | 178 | 165~1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