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국제정보보호 컨퍼런스 개최
2009-09-07 19:15
행정안전부는 8일 사이버 공격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강구하고, 국내·외 공공기관과 민간 전문가 간의 정보보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ISEC 2009)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7·7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및 대응에 대한 문제점과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공공·민간 기관의 정보보호책임자들에게 자체 사이버 보안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정책과 기술 솔루션이 제공된다.
또 정보보호 정책 및 기술 개발에 공로가 큰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 김광조 KAIST 교수, 특허청과 서울시는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이필중 포항공대 교수, 박동훈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 등에 대해서는 국무총리표창을 하는 등 3개 기관 및 16명의 개인에게 정보보호 포상이 수여된다.
이달곤 행안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IT예산의 15%까지 정보보호 및 사이버안전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올해 우선 200억원을 보건·교육 등 국민 생활과 관련 9개 분야에 DDoS 대응체계를 구축하는데 투자할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또 국제해킹대회도 함께 개최돼 최종 우승팀에는 행안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해킹시연과 40개의 정보보호 정책, 최신 정보보호 기술도 발표된다.
일본 사이버침해대응센터(JP-CERT)에서는 일본의 국가 정보보호 추진전략과 기업의 사이버공격·대응을 지원하는 사이버 119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기술 세미나에서는 DDoS 공격 탐지 기술, PC와 네트워크 통합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NAC 기술, 데이터보호를 위한 DB 보안기술 등 최신 보안이슈에 대한 위협 동향 및 대응 기술과 솔루션 등을 발표된다.
아울러 최신 정보보호 이슈인 DDoS 공격 방어, 네트워크 접근제어, 내부정보 유출방지, 통합보안기술, 웹방화벽 등의 45종의 정보보호 우수제품들이 전시된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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