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다우존스 월드부분 업계 첫 등재
2009-09-06 14:57
롯데쇼핑(롯데백화점)은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es) World 부문에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등재됐다고 6일 밝혔다.
DJSI는 전세계 시가총액 상위 기업(2500개) 중 지속가능 경영을 우수하게 수행하고 있는 기업을 선별해 등재하는 것이다. △경제성(지배구조, 기업위상, 이해관계자관리) △환경성(환경경영 실천성과) △사회성(지역사회공헌, HR, 공정거래 등) 등의 내용을 평가·반영한다.
롯데백화점은 그동안 'STOP CO2' 캠페인 시행, 친환경상품 유통 촉진 등 고객과 함께하는 환경가치경영을 실천해왔다고 전했다.
지난 2005년 유통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UN주관 국제 사회책임경영 협약인 UN글로벌 컴팩트에 가입, 환경경영 시스템 국제 인증인 ISO14001 인증을 본사와 전점 대상으로 획득, 임직원·협력사 그린파트너십,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롯데백화점은 전세계 유통업체 지속가능성 평균 점수 47점을 크게 웃도는 74점을 획득, 세계적으로도 최상위권 점수인 77점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유통산업 부문에서 2009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된 기업은 전 세계 16개사이며 아시아에서는 롯데쇼핑과 함께 일본의 이온(Aeon), 베네세(Benesse)가 편입돼 있다. 한국 기업은 이번에 롯데쇼핑,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총 3 개 기업이 신규로 등재됐다.
김세완 롯데백화점 기획부문 이사는 "이번 DJSI 편입은 롯데백화점이 그동안 꾸준하게 진행해온 지속가능경영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된 사례"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존경받는 대표 유통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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