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아반떼’… 내수·수출 1위 휩쓸어

2009-09-05 04:57

   
 
아반떼HD.
지난 8월에도 아반떼의 단독 질주는 계속됐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4일 발표한 ‘자동차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아반떼는 지난달에도 내수·수출 판매 1위를 휩쓸었다.

아반떼는 내수 시장에서 8월 한달간 9168대가 팔려나가며, 지난 달에 이어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전체 판매량의 12.1%에 달하는 수치다. 1~8월 누계 판매량에서도 7만2280대로 7만1532대를 판 소나타에 앞섰다.

   
 
 
불황을 타고 선전한 경차 모닝,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산타페와 소렌토, 준중형차의 경쟁차량인 뉴SM3과 포르테 등도 선전했으나 아반떼의 아성을 위협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반떼는 수출 부문에서도 압도적이었다. 아반떼는 8월 1만5402대를 수출하며 전체 판매량의 11.8%를 독식했다. 1~8월 누계 판매량에서도 13만1282대로 역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진 모델별 수출량은 베르나(1만2540대), 젠트라(1만306대), 라쎄티(1만125대), 투싼(9848대), 포르테(9118대) 등 순으로 많았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