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목표가 88만7000원 상향"

2009-09-03 08:42


골드만삭스는 3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부터 2011년까지 예상 EPS(주당순이익)를 상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87만원에서 88만7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D램 수요가 탄탄한 흐름을 보이면서 D램 고정 거래 가격도 10월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며, 4분기에 난야, 이노테라, 엘피다 등이 기술 전이를 진행하면서 11월과 12월에는 가격 조정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이어 "삼성전자는 앞으로 몇 분기 동안 낸드 플래시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지 않도록 낸드 가동률을 조절할 것"이라며 "LCD 패널가격은 3분기에 가격 조정이 나타나겠지만, 32인치 이상 대형 TV 패널 가격은 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예상보다 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전반적인 사업 부문이 여전히 긍정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부터 2011년까지 EPS 추정치를 7~9%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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