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저소득 주택 수리 200채 넘어서
2009-08-25 15:06
현대백화점 직원들과 고객들이 함께 저소득층 집을 수리해 주는 ‘러브하우스’가 200채를 넘어섰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06년 부천 중동점을 시작으로 천호점, 신촌점, 울산점 등 총 4개 점포에서 매월 1~3곳의 저소득층 집을 수리해 이달 현재 총 200채의 저소득층 가옥을 수리했다고 25일 밝혔다.
‘러브하우스’ 자원봉사단은 시설지원팀 직원들과 고객들이 중심이 되고 있다.
시설지원팀 직원들은 백화점 시설을 관리하는 만큼 집수리에는 전문가들이다. 전기분야와 기계(수도 및 보일러), 건축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공사를 하고, 자원봉사에 나선 고객들은 청소나 페인트칠, 벽지교체 등 보조활동을 맡는다.
매달 700만~1000만원씩 들어가는 수리비용은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이 부담했다.
윤영식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 차장은 “기존의 '‘브하우스’봉사단 이외에 다른 점포에서도 사랑의 집짓기에 관심이 많아 내년 말이면 저소득층 가옥을 쾌적하게 수리해 주는 ‘사랑의 집’이 300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러브하우스 외에 ‘그린 마켓’, ‘세계패션그룹 자선바자’ 등 사회공헌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