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해외지점 현지화… 지역 전문가 파견

2009-08-19 13:11

   
 
 
우리은행은 해외점포 현지화 및 현지 금융 수요조사, 금융기관 연수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4개월간 지역전문가를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파견지역은 인도네시아·브라질·말레이시아·베트남·러시아 등으로 각 지역에 1명씩 총 5명이 파견된다.

우리은행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총 9회에 걸쳐 52명의 지역전문가를 파견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는 32명의 지역전문가를 보내, 이 시장 선점을 위한 초석을 닦고 있다.

한편 이번 지역전문가 중에는 우리은행 최초의 여성 지역전문가도 포함돼 있다. 우리은행은 해외 파견의 위험성을 감안해 그동안 여성의 해외파견을 제한해 왔다.

파견되는 여성 전문가는 서울 역삼역 지점에서 근무하던 김영실 계장으로, 김 계장은 입행하기 전인 지난 2002년 베트남 현지에서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의 수행통역을 맡는 등 준비된 실력자로 알려졌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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