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 123개사 상품정보제공 가이드라인 안지켜
2009-08-19 11:06
공정위, 상위 200개사 준수여부 이행 점검 실시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지난 5~6월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합동으로 총 200개 인터넷쇼핑몰 사업자의 '전자상거래에서의 상품정보제공 통신판매사업자 가이드라인' 준수여부를 점검한 결과, 가이드라인을 1개 품목 이상 준수한 업체는 77개, 나머지 123개 업체는 점검대상 품목 중에 1개 품목도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을 100% 준수하고 있는 우수 인터넷쇼핑몰 업체는 더오픈, 교보문고, 쏘내추럴, 애플트리김약사네, 약사와닷컴, 플러스엔, 베딩랜드, AK골프 등 8개사였다. 나머지 준수사항 및 하나도 준수하지 않은 인터넷쇼핑몰은 옥션, 삼성테스코, 롯데마트, GS리테일, 신세계통상, G마켓 등 123개사였다.
공정위는 200개 인터넷쇼핑몰의 1500개 품목 중 전부 준수는 164품목(10.9%), 1~2개 누락은 720품목(48%), 3개 이상 누락은 616품목(41.1%)으로 나타났으며, 사업자의 자율적 준수를 유도하기 위한 권고사항인 관계로 준수율이 다소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지난 2007년 12월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상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쇼핑몰에서 구매빈도가 높은 31개 상품(류)별로 구매선택에 꼭 필요한 상품정보 항목을 선별해 가이드라인을 제정한 바 있다.
아주경제= 서영백 기자 inche@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