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몽' 송일국 통해 이란 TV 시장 잡는다.

2009-08-19 10:52

   
 
   18일(이란 현지시간) 이란을 방문한 송일국씨가 이란국영방송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많은 현지 취재진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LG전자가 이란에서 시청률 85% 신화를 기록하고 있는 드라마 ‘주몽’의 주인공 송일국을 내서워 이란 TV 시장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킨다.

19일 LG전자는 배우 송일국 씨를 TV와 AV(Audio Video) 제품 광고 모델로 선정하고 연말까지 다양한 한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18~21일 송일국을 이란에 초청해 LG전자 우수고객 사은 행사, 현지 팬들과의 만남을 비롯 소아암 환자들을 격려 방문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LG전자는 이란 TV시장에서 LCD TV 17.3%,, PDP TV 28.7%(6월 GfK기준)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디자인과 기술을 강화한 새로운 평판TV와 송일국의 강한 리더십, 스마트한 이미지를 연계한 마케팅으로 올해 평판 TV판매량을 전년 대비 2배로 확대한다는 각오다.

LG전자 김종훈 이란 지사장(부장)은 “이번 마케팅은 이란 소비자들의 LG전자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와 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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