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환경 “새만금 새 담수원 확보해야”
2009-08-13 15:32
‘저탄소 녹색성장’ 특강서 물부족 문제 해결방안 제시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13일 “새만금의 제대로 된 개발을 위해서는 만경강과 동진강뿐만 아니라 또 다른 담수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전북도청에서 열린 ‘저탄소 녹색성장’ 특강 자리에서 “녹색성장 정책을 마련하게 된 가장 중요한 배경은 물 부족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만금이라는 훌륭한 기회를 제대로 실현하지 못하면 전북도민이 아닌 남의 것이 된다”며 “생각을 미래지향적으로 바꿔서 전북도를 명품도로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 장관은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온실가스 저용량 배출 자동차 보조금 지급방안’ 등 그린카 산업을 설명한 뒤 저탄소 생활 정착을 위한 정책에 주력할 것을 선언했다.
한편 이 장관은 강연 후 전북도, 환경관리공단 등과 만경강 유역에 하수도 월류수(CSOs) 처리시설을 설치하는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2013년 1단계 시설이 완공되면 만경강 유입 CSOs로 인한 오염원이 최대 60%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아주경제=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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