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인터내셔날, 한국 맞춤형 와인 출시

2009-08-03 09:49


   
 
 
금양인터내셔날은 칠레 1위 와이너리 콘차이토로의 프리미엄 와인 '콘차이토로 그란 레세르바' 2종을 세계 시장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동시 선보이는 브랜드지만 한국에 수입될 와인은 한국 시장만을 위한 맞춤형 제품이다. 한국인 입맛에 맞추기 위해 와인 블렌딩 과정에 금양인터내셔날이 직접 참여한 것이다.

먼저 틴기리리카 강변에서 생산되는 '콘차이토로 그란 레세르바 카베르네 쇼비뇽(사진)은 까베르네 쇼비뇽 90%에 까르미네르 10%를 블렌딩했다. 부드럽고 진한 타닌이 뛰어난 구조감을 보여주며 농축미 있는 붉은 과일의 느낌이 풍부하게 입안을 채운다. 검은 과일향과 자두향, 초콜릿과 블랙커런트 향을 복합적으로 맡을 수 있다.

카차포알 강변의 페우모 빈야드에서 생산되는 '콘차이토로 그란 레세르바 까르미네르'는 까르미네르 90%와 까베르네 쇼비뇽 10%로 만들어졌다. 검은 과일향과 초콜릿향, 흰 후추향이 향기롭게 코 끝을 자극하며 진하고 부드러운 타닌에 까르미네르의 신선함이 감미롭게 전해지는 와인이다. 페우모 빈야드는 현재 칠레 최고의 컬트 와인으로 손꼽히는 콘차이토로의 까르민 데 페우모가 생산되는 동일 빈야드다.

이와 함께 일반 와인과 달리 보틀의 폭과 어깨를 넓게 제작해 남성다운 웅장함을 더했으며 레이블은 옅은 컬러에 은은한 문양을 새겨 넣어 클래식한 품위를 강조했다. 와인 가격은 각각 6만원.

한편 금양인터내셔날은 콘차이토로 그란 레세르바 출시를 기념해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에서 '콘차이토로 그란 레세르바 리델잔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명품 와인잔 브랜드로 손꼽히는 리델 와인 글라스가 포함된 패키지로 1000세트 한정 판매된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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