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지하철 1~4호선의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내달 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LG CNS가 구축한 서울메트로 전사적 자원관리(ERP)시스템은 인사· 재무· 경영관리 등 지하철
1~4호선의 전체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이다. 지난해 5월부터 14개월에 걸쳐 총 11개 영역의 전 업무 분야를 새롭게 통합해 구축했다.

이에 따라 서울메트로는 경영 자원 전반을 유기적으로 통합ㆍ관리할 수 있게 돼 비용절감 등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유지보수·시설관리 등 과학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지하철 안전운행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고객 수송 정보 등 역 단위의 수요 예측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객 중심의 과학적 마케팅 체계가 마련, 운행시간 조정 및 역내 상권 정보 등 승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영목 LG CNS 상무는 “이번에 구축한 서울메트로 ERP시스템은 서울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 1~4호선의 모든 업무 전반을 시스템화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이라며 “서울메트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서울 및 지방 도시철도는 물론 해외 도시철도 ERP사업에 서울메트로의 모델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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