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리터당 22km ‘프라이드 2010년형’ 출시
프라이드 2010년형/기아차 제공 |
전 모델이 연비 1등급을 달성하고, 리터당 최대 22km(디젤 수동변속기 기준)를 달릴 수 있는 ‘프라이드 2010년형’이 출시됐다.
기아자동차는 19일 가솔린 및 디젤(A/T) 연비가 리터당 각각 15.1km와 18.3km로 기존 모델보다 최대 16.2% 향상된 ‘프라이드 2010년형’을 시판한다고 19일 밝혔다.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신기술로 새 단장한 2010년형 프라이드는 △패밀리룩을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에 고급스러워진 내외관 디자인 △전 모델 1등급 연비 달성 및 동급 최고 성능 확보 △경제운전 안내시스템과 자동요금 징수시스템 등을 대거 적용해 상품성을 확보했다.
2010년형 프라이드는 라디에이터 그릴에 기아차 고유의 패밀리 룩을 적용하고, 블랙 베젤 헤드램프와 사각형 안개등을 적용했다. 기존 프런트 범퍼와 측면에 적용됐던 블랙 몰딩은 스포티 범퍼와 측면 바디컬러 몰딩으로 각각 변화를 줬다.
투톤 칼라 리어 범퍼에 크롬도금을 입힌 머플러와 LED 라이트 가이드 타입의 리피터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와 15인치 알루미늄휠이 사용됐다.
차량 내부와 클러스터에는 레드 컬러 조명을 적용했고, 센터페시아에는 다크실버 메탈 컬러를 사용했다. 클러스터에는 LCD 화면을 적용해 순간연비와 주행가능거리, 순간연비와 주행가능거리, 주행 거리가 표시된다.
전 모델이 연비 1등급을 달성한 프라이드 2010년형은 엔진과 변속기 최적화를 거쳤다. 1.44 가솔린 모델과 1.6 가솔린 모델은 기존 모델 대비 각각 15.3%, 16.2% 향상된 리터당 15.1km의 연비를 확보했다(자동변속기 기준).
디젤 모델은 자동변속기 기준 연비가 기존 대비 8.3% 향상된 리터당 18.3km를 달성했으며, 수동변속기 모델은 기존 대비 7.3% 향상시킨 22.0km를 달린다. 국내 차량 중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한 것이다.
이밖에 2010년형 프라이드에는 △자동요금징수시스템(ETCS) △폴딩 타입 무선도어 리모컨 키 △블루투스 핸즈프리 △알루미늄 페달 패드 등을 추가했다.
차량 가격은 △4도어 가솔린 모델이 1116만원~1394만원 △4도어 디젤 모델이 1475만원~1573만원 △5도어 가솔린 모델이 1244만원~1403만원 △5도어 디젤 모델이 1485만 ~1586만원(자동변속기 기준)이다. 5도어는 8월 말 판매 예정이다.
한편 국내 소형차의 대표격인 프라이드는 2005년 3월 출시 이후 2006년 2만3045대, 2007년 2만5919대, 2008년 2만2197대, 2009년 6월까지 8854대를 판매해 4년 연속 소형차 점유율 1위를 차지해왔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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