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폴란드투자청, 업무협약 체결
2009-07-08 14:05
수출입은행은 8일 폴란드투자청(PAlilZ)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기업의 폴란드 투자·사업 등을 공동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폴란드투자청은 외국기업의 폴란드 투자유치 증대를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기관으로 투자관련 행정 및 절차를 지원하는 곳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간 투자·경제분야 협력 △공동생산, 공동투자참여 등 투자활동관련 정보교환 △투자자와 관련업계 협의 주선 △합작회사, 산업협력, 공동마케팅 등 투자 협력 촉진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업무협약 서명식 직후 열린 한-폴란드 경제협력포럼에서 "한-EU FTA가 체결되면 폴란드는 우리기업이 유럽으로 진출하는데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구축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국내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날 폴란드 경제개발은행과도 공동금융지원과 정보교환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폴란드 경제개발은행(BGK)은 폴란드 국영은행으로 사회 인프라 개발 등 공공부문에 필요한 공적금융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양국간 교역규모는 2006년 28억8000만 달러에서 2007년 38억1000만 달러, 2008년 44억2000만 달러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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