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벤투스 V12 evo', 美서 성능 입증

2009-07-08 11:29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UHP) 타이어인 '벤투스 V12 evo'가 미국에서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한국타이어는 8일 미국 자동차 전문지인 ' 카앤드라이버(Car & Driver)'가 실시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9개사 제품 중 젖은 노면 주행 및 소음 부문에서 1위, 종합 순위로는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카앤드라이버는 4년마다 타이어 테스트를 실시하고 최고의 성능과 기술력을 지닌 제품을 선정·발표한다. 이를 위해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의 오토크로스, 원선회력, 제동력, 소음, 가격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각 브랜드별 제품의 성능을 평가한다.

이번 테스트에서 벤투스 V12 evo는 BMW 328i 쿠페 차량을 이용해 성능 테스트를 실시, 젖은 노면 주행 및 소음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벤투스 V12 evo의 테스트 평가 결과는 한국타이어 고유의 기술 철학인 '컨트롤 테크놀로지(Kontrol Technology)'가 크게 기여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수일 한국타이어 글로벌 마케팅 담당 상무는 "벤투스 V12 evo는 안전성과 직결되는 젖은 노면 주행 부문 및 주행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음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것은 실질적인 성능의 우수성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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