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초반 美증시 약세로 하락세

2009-07-08 09:52

코스피가 뉴욕 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타고 있다.

8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5.83포인트(-0.42%) 하락한 1428.23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현지시간 7일) 뉴욕증시는 2차 경기부양책 필요성이 언급되는 등 경기 회복 지연 과 어닝시즌을 앞두고 투자심리 불안으로 급락했다. 이에 코스피도 장초반 전거래일보다 9.98포인트(-0.38%) 떨어진 1424.22로 출발했다.

기관이 프로그램매매에 힘입어 19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10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서 10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도 106억원 규모로 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모두 매수우위로 모두 418억원 어치 물량을 사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 기계, 건설이 1% 가까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 전기전자, 증권 등이 1%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이 하락세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LG전자가 2%대 낙폭을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 POSCO 등도 약세다. 반면 KB금융과 SK텔레콤은 오르고 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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