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우주개발 민간기업 참여 확대"
2009-06-27 10:23
청와대는 27일 나로우주센터 완공을 계기로 우주개발사업에 민간 기업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발간한 정책소식지 '안녕하십니까 청와대입니다'에서 "우주개발에 민간 기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21세기 신성장 동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특히 기술 수준이 성숙된 위성 부문은 항공우주연구원 보유 기술을 민간기업으로 이전하거나 자회사 설립으로 조기에 사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기술이 취약한 발사체 개발 부문은 사업 초기부터 민간 기업을 참여시켜 장기적으로 육성한다.
이는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우주 항공산업 선진국 모델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청와대는 경쟁력을 지닌 정보기술(IT)ㆍ나노기술(NT)도 우주 기술에 접목하고 전략적 국제협력으로 우주 개발 역량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특히 미국 달 탐사 프로그램 참여로 한ㆍ미 우주협력 방안을 수립해 추진하고 러시아ㆍ유럽연합(EU)과도 양자간 우주협력 채널을 강화한다.
정진곤 교육과학문화수석은 소식지 기고문에서 "나로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한다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우주 분야를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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