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 '세계최대 자동차.강재 제철소' 선언

2009-06-25 17:38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조뇌하)가 '세계 최대 자동차.강재 전문 제철소' 구현을 선언하고 나섰다.

25일 광양제철에 따르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 'Dream Together, Dream Works'를 최근 제정하고 비전 실현 대책으로 '세계 최대 자동차.에너지용 강재 전문 제철소' 구현 등 4개항을 발표했다.

광양제철은 3년 안에 자동차와 에너지용 강재에 관한 한 세계 최대 전문 제철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으로 이는 최근 광양제철이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광양제철은 또 원가와 생산성 측면에서 세계 최고의 효율성을 갖추는 '글로벌 No.1 제조 프로세스 완성', 전문분야에 대한 기술과 철학을 겸비한 '창조적 지식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 육성', 협력사와 지역사회의 상생협력을 구현하는 '신뢰와 배려로 함께하는 열린 문화 조성' 등을 비전 실현 대책으로 제시했다.

광양제철은 이와 관련, 지난 12일부터 제철소 안 백운아트홀에서 임.직원과 가족, 외주 파트너사와 계열사 직원과 주민 등 7천여명을 대상으로 이날까지 7차례의 설명회를 하는 등 비전 실현 의지를 다졌다.

광양제철 관계자는 "제2 창사의 결의로 새 비전을 실현하고자 모든 역량을 투입, 세계 초일류 회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