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장마철에 돌입한다. 장마철에는 한껏 꾸미고 외출해도 비 때문에 흐트러지거나 불편하기 쉽다.

그렇다면 장마철에는 어떤 패션코디가 좋을까. 패션 전문가들은 날씨를 고려한 상하의와 우산, 장화를 패션소품으로 활용하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강진아 인터파크 패션CM는 “칙칙한 장마철에는 밝은 색상의류를 입는 것이 발랄하고 생기있어 보인다”며 “날씨를 고려한 상.하의와 함께 패션 우산이나 레인부츠 등 소품과 코디한다면 스타일을 살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강진아 인터파크 패션CM 등이 조언하는 여름 패션코디.

◆장마철 패션 ‘여름 가디건에 미니스커트’

상의는 원색, 밝은 색상 위주로 입으면 시선을 위로 집중시켜 다리에 빗물 얼룩으로부터 시선을 피하게 도와준다.

또 기온이 떨어지므로 체온을 유지할 수 있게 얇은 실켓이나 골지, 거즈 소재의 긴 팔 티셔츠와 가디건을 입는게 좋다.

인터파크에서 판매 중인 가오리 스타일의 ‘거즈 여름 긴팔 티셔츠’는 비치웨어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얇은 소재의 실크 후드 티셔츠 미니원피스 위에 받쳐입으면 자연스럽게 비치는 효과로 레이어드 스타일이 완성된다. 올해는 긴팔 체크 남방도 인기다.

하의는 빗물이 비교적 덜 젖는 스커트가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빗물이 튈 걱정도 없고,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인터파크에서는 어느 스타일에나 받쳐입기 편한 그레이, 카키, 네이비 3가지 색상의 ‘빈티지 카고 미니스커트’를 추천한다.

팬츠를 입는다면 무릎까지 오는 크롭 팬츠, 핫 팬츠같은 짧은 것이 좋다. 올해 패션트렌드인 롤업과 배기 스타일의 핫팬츠, 5~9부 아이템을 활용할 수도 있다.

◆우산도 패션 ‘방수는 물론 스타일까지’

우산도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최근에는 스타일리시하고 착용이 간편한 레인부츠도 6월 들어 매출이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파크에서는 1~3만원대 패션 레인부츠를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6cm굽 패션 레인부츠는 굽이 있어 키가 작은 여성에게 적합하다. 너무 긴 장화가 부덤스러울 경우 ‘발목 레인부츠’도 있다.

아예 슬리퍼로 드러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물에 젖어도 금방 마르는 소재의 젤리슈즈나 플립플랍을 신으면 시원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인터파크에서는 1000대부터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무엇보다 비올때 가장 눈에 띄는 소품은 우산. 의상에 맞는 패션 우산을 매치한다면 스타일을 살릴 수 있다. 인터파크에서는 비를 맞으면 하트무늬가 선명해지는 매직우산, 명화를 옮겨놓은 명화 우산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도 물에 약한 가죽소재 대신 방수기능이 있는 루버 재질의 젤리백, 에어 아쿠아 방수백도 아이디어 패션 소품이다. 평상시 해변가나 수영장에서 들기에도 좋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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