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롯데·대우건설, 상반기 재개발·재건축 수주 1조원 넘어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대우건설이 올 상반기 1조원이 넘는 재개발·재건축 수주고를 올렸다. 1조7905억원 규모를 수주한 현대건설은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롯데건설은 1조1718억원의 시공권을 따내며 현대건설에 이어 2위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25일 주요 건설사들의 올해 재개발·재건축 사업 수주 실적을 집계한 결과, 현대건설은 3623억원 규모의 도당1-1구역 재개발사업 등 총 1조7905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현대건설은 도당1-1구역 외에도 인천 숭의1구역(도급액 1970억원), 북아현1-1구역(도급액 1742억원) 등 모두 13곳에서 시공권을 따내며 수주 건수에서도 단연 1위를 기록했다.
롯데건설은 대림산업이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는 르네상스사업단(대림산업 40%, 롯데건설 30%, 대우건설 30%)이 신도림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수주하면서 수주실적이 껑충 뛰었다. 신도림 정비사업 등 6건의 사업을 수주한 롯데건설은 파주새말과 거여2-1구역에서 각각 3000억에 이르는 시공권을 따내며 총 수주액도 1조1718억원으로 2위에 랭크됐다.
대우건설도 1조107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1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대우건설은 2168억원 규모의 신도림 도시환경정비사업과 개봉1구역 재건축(도급액 1430억원), 상계4구역(1388억원) 등 모두 8곳에서 시공권을 따냈다.
대림산업은 3240억원 규모의 북아현1-3구역과 2876억원 규모의 신도림 도시환경정비 사업 등 굵직한 사업 수주에 힘입어 9917억원의 수수실적을 기록했지만 아쉽게 1조원 돌파에는 실패했다. 대림사업은 이외에 청량리7구역, 거여2-2, 청천2구역 등 모두 5곳에서 시공권을 따냈다.
3950억원 규모의 장위4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한 GS건설은 수색6구역 등 모두 4 곳에서 시공권을 따내며 총 8700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신길7구역과 신길11구역 등 5곳에서 6815억원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SK건설 역시 수색9구역과 마포로6구역 등 2곳에서 2300억원의 사업을 수주하는데 그쳤다.
재개발/재건축 수주현황(2009년 상반기) | |||
(단위:억원) | |||
지역 | 금액 | ||
현대건설 | 북아현1-1 | 개 | 1742 |
청천2 | 개 | 1585 | |
홍은2 | 건 | 1053 | |
거여2-1 | 개 | 1434 | |
도당1-1 | 개 | 3623 | |
계양1 | 개 | 1728 | |
수택1 | 개 | 683 | |
신길3 | 개 | 604 | |
면목3-1 | 개 | 495 | |
숭의1 | 쳌쳌쳌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