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네오위즈게임즈 저가매수 가격대 진입"

2009-06-25 13:12


메리츠증권은 25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지나친 주가 조정으로 다시 저가매수 가격대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의 올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1.3% 증가한 590억원, 영업이익은 6.7% 감소한 15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2분기가 게임업계 비수기임을 고려할 때 무난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성 연구원은 "최근 주가 조정은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상승한 데 따른 부담에다 실적발표 시즌 직전이기 때문"이라며 "90만주 유상증자 물량 상장에 따른 단기 수급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현재 주가 조정폭이 지나쳐 다시 저가매수 가격대에 진입한 상황"이라며 "유상증자로 인한 수급 부담이 완화되고 나면 2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로 해서 네오위즈게임즈 주가가 재차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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