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형 이상 모니터, 전체 시장의 58% 전망
2009-06-17 11:06
새로운 트렌드인 16:9 모니터의 빠른 성장세
22형 이상 모니터가 전체 시장의 58%에 이를 전망이다.
17일 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국내 PC 모니터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모니터 22형 이상 사이즈는 지난해 전체 시장의 41%를 차지한데 비해, 올해는 5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23형 16:9가 빠른 속도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 모니터는 22형과 더불어 모니터 시장의 메인 스크린 사이즈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올해 국내 PC 모니터 시장 규모는 267만5000대로 전년대비 3.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매출액은 대형 사이즈의 수요 확대로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내 모니터 시장의 수요는 정체되고 있다. 데스크탑 수량 감소로 인해 모니터와의 번들 판매가 감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16:9 모니터는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김애리 연구원은 “최근 마케팅 포인트가 부재한 상황에서 모니터 업계가 16:9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규정하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패널의 가격적인 유리함과 왜곡 없는 HD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 “노트북 전용 모니터는 기존의 것을 넘어선 것으로 향후 모니터 시장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