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경제확장시 대기업 정책·지원 중요"
2009-06-17 09:31
국회 정무위 김영선 위원장(한나라당)
작년에 새롭게 출범한 아주경제가 언론계 뿐 아니라 경제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 기대한다.
금일 참석하신 토론자들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전문가이기에 주제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은 지금 2가지 기회를 맞았다. 이웃 중국의 경우 내수경제가 진전돼 있으나 경제위기를 맞아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은 내수가 건실해 경제위기만큼은 벗어날 수 있겠지만 내년에 재정악화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우려가 있다.
하지만 이번 경제위기만 잘 극복하면 선진국 진입을 위한 기초체력 다지기 차원에서 굉장히 좋은 기회라 본다.
특히 경제가 확장할 때 이를 유지하기 위한 대기업 정책과 지원 여부가 중요하다. 또 대기업-중소기업 관계를 어떤 형태로 설정해야 하는가를 결정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는 국민 개개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전제 아래 결정해야 한다.
미래를 대비해 금융을 늘려갈 것이나, 산업자본을 금융으로 가져와서 중소기업에게 자본을 공급해야 하느냐, 어떤 틀과 목적을 갖고 할 것이냐 등이 미지의 부분이다.
이를 취합하는 게 이번 포럼의 목적이겠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많은 정보들이 축적돼야 길이 열린다.
아주경제 같은 경제매체들이 그 노하우를 끊임없이 축적해야 한다.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