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분양현장) SH공사 - 은평뉴타운 2지구

2009-06-14 15:59
주거환경 쾌적하고 분양가도 저렴…이달말 82~211㎡형 1349가구 분양 예정

   
 
은평뉴타운 2지구 아파트단지(B공구) 조감도.

인천 청라를 뜨겁게 달궜던 청약열기가 서울 서북부로 옮겨가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와 함께 은평뉴타운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특히 은평뉴타운은 저렴한 분양가와 쾌적한 주거여건으로 이미 인기를 검증받은 곳. 이달 말 은평 2지구에서 SH공사가 82~211㎡형 1349가구를 분양한다.

은평뉴타운 2지구는 얼마 남지 않은 후분양 아파트로 현재 공정률이 80% 정도로 내년 2월 입주 예정으로 있다.

또 부동산 규제 완화 시책으로 전매제한 기간이 종전 3~5년에서 1~3년으로 줄어 중소형 아파트도 입주 직후 바로 전매가 가능해 수요자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

시공은 포스코·동부·두산·금호건설이 맡고 있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3.3㎡당 평균 1080만~1350만원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주변 불광 재개발단지 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은평뉴타운은 도심 접근성이 좋고 주거환경이 쾌적해 인기가 높은 곳이다. 분양가까지 저렴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2지구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가까워 은평뉴타운 내에서도 교통여건이 가장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원)과 통일로 대체우회도로, 통일로 우회도로 등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도심으로의 접근성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지구 내에는 총 연장 4.6Km 규모의 실개천 3개노선이 조성되고 생물 서식을 위해 보, 여울 징검다리, 관찰데크 등이 꾸며진다.

아울러 구파발역 주변엔 대규모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생활편의성도 좋은 편이다.

2지구 내 4·6·7단지는 구파발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2·11단지는 은평구민체육시설·은평경찰서 등이 가깝다. 3지구와 맞닿은 3·5·8단지는 신도초·은평미디어웹고등학교가 인근에 있다.

2지구에선 은평뉴타운에선 대부분 특별분양돼 물량이 귀한 전용 59㎡ 81가구의 소형아파트가 나와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는 청약저축가입자만 신청할 수 있고 85㎡ 초과 아파트는 청약예금 가입자의 몫이다. 전용 85㎡ 이하 이하 아파트는 청약저축 가입자 간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사실상 청약저축 가입금액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85㎡ 초과 중대형은 공급물량의 50%가 청약가점제가 적용되고 나머지는 추첨으로 공급한다. 지난해 당첨된 인기 단지의 청약점수 평균 커트라인은 60점대 후반이었다. 따라서 지하철역과 가까운 2지구 4·6블록 등은 청약가점이 75점 이상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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