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WTI 장중 70달러 육박
2009-06-05 07:41
국제유가가 70 달러선을 맹추격하고 있다. 올해 말 유가가 배럴당 85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SE)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격은 전날보다 2.69 달러(4.1%) 뛴 배럴당 68.81 달러를 기록했다.
런던국제거래소(ICE)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2.74 달러(4.2%) 오른 배럴당 68.62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세계적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유가전망치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급등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이메일 리포트를 통해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올해 연말까지 85 달러선으로 올라 앞으로 1년내 배럴당 90 달러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 소식에 WTI 가격은 앞서 장중 한때 전날보다 3.48달러(5.3%)나 오른 69.60 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작년 11월5일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다.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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