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故 노무현 前대통령 조문
2009-05-27 10:45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을 비롯한 그룹 주요 경영진이 27일 오전 서울역사박물관에 마련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8시10분께 설영흥 중국사업담당 부회장, 이현순 연구개발총괄 부회장, 윤여철 경영기획 담당 부회장, 김동진 현대모비스 부회장, 정성은 기아차 부회장 등 그룹 핵심 임원들과 함께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헌화하고 고인을 애도했다.
정 회장은 분향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열심히 일 해야죠”라고 짧게 말한 뒤 빈소를 떠났다.
당초 정 회장은 전경련과 공동으로 조문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았고, 평소 재계에서 차지하는 위상 등을 고려해 부회장단과 함께 개별적으로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윤우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사장단 30여 명도 이날 사장단 회의 후 서울역사박물관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밖에 구본무 LG그룹 회장을 시작으로 조석래 전경련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들은 26일 조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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