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해외조달시장 진출업체 초청 간담회 개최

2009-05-22 09:54

우리 기업들의 해외정부 조달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해외조달시장 진출업체 초청 간담회'가 개최됐다.

2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21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정만기 무역정책관 주재로 '해외조달시장 진출업체 초청 간담회'를 개최, 우리기업의 해외정부 조달시장 진출 확대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조달 입찰절차에 참가하려면 벤더 자격이 있어야 하는데 벤더 등록을 하는 것부터 복잡한 절차와 비용,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벤더 자격이 있더라도 장기간의 마케팅을 통해 신뢰도를 쌓아야 성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 부담이 큰 것도 부담이라고 전했다.


또 구매자가 정부인 경우 선금이 없고 일반 바이어와 같이 신용장을 발행하지 않기 때문에 수출 금융 및 보험을 이용하기가 어렵다며 이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정 정책관은 "정부의 해외정부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내년 예산을 확대하는 한편 벤더 등록을 지원하고 마케팅 기회를 확대하는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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