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21~22일 대학생 모의공정위 개최
2009-05-19 19:10
전국 9개 대학 10개팀 참가
공정거래위원회는 21~22일 서울 공정위 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전국 9개 대학 1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대학생 모의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참가팀들은 오프라인 대형마켓과 온라인 쇼핑몰간의 기업결합행위,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시행에 따라 제기되는 기업결합행위 등 최근 사회·경제적으로 이슈가 되거나 향후 몇 년 내에 시행될 예정인 제도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을 선정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모의경연대회는 각 행위의 위법성 여부를 다투는 과정에서 공정거래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공정위 직원·로펌·기업인 등에 인기를 얻고 있다.
공정위는 심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심사기준을 사전에 각 학교에 송부·게시한 참가 안내 포스터에 공개한다. 경연대회 전에 제출한 심사보고서 등 자료의 독창성·논리성에 50%, 발표의 적정성·호응도 등 당일 경연내용에 50%를 배정했다.
경연결과에 따라 입상자에 대한 시상 및 부상수여는 물론 대상 및 우수상 수상자가 사법시험 등에 합격해 임용 자격을 갖추고 공정위에 지원하는 경우 우선 채용의 특전이 부여된다.
공정위는 이번 대회가 미래 우리경제 주역이 될 대학생들에게 시장질서유지의 기본 룰인 공정거래법에 대한 이해를 제고시키고, 나아가 시장경제원리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8번째를 맞는다.
서영백 기자 inch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