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사진 촬영 시즌 '얼짱 메이크업 비법은?'
각 대학에서 내년 2월 졸업생을 위한 졸업사진 촬영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졸업사진 메이크업, 헤어, 의상에 대한 예비 졸업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포인트 메이크업과 자연스러운 웨이브, 전형적인 '유관순 패션'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헤어·메이크업 "얼굴은 살리고 헤어는 자연스럽게"
보통 여대생들은 풋풋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내추럴 메이크업을 많이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얼굴 윤곽선과 이목구비를 강조하는 포인트 메이크업을 추천한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졸업사진 촬영 특성상 내추럴 메이크업은 밋밋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진희 '이진희 메이크업 시크릿' 원장은 “화사하고 발랄해보이는 피부톤을 원한다면 베이스는 연한 핑크로, 차분해보이길 원한다면 브라운으로 베이스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졸업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사진이 잘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므로 은은한 펄감이 있는 아이섀도로 하이라이트를 주고 마스카라로 평소보다 눈매를 진하게 연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헤어스타일은 머리가 길 경우 자연스러운 드라이 후 끝에만 살짝 웨이브를 넣는 스타일이 무난하다. 여성스러운 분위기 연출을 위해 시도하는 물결펌 혹은 굵은 웨이브도 여대생들에게 인기가 좋다. 머리가 짧다면 안쪽으로 볼륨감있게 드라이 한 후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빗어 넘겨준다"고 덧붙였다.
이진희 메이크업 시크릿은 오는 31일까지 졸업사진 헤어메이크업 공동구매 특가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3인 이상 함께 방문시 20% 할인된 4만원에 전문 헤어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다.
▲졸업 의상 "흰 블라우스와 검정 치마의 유관순 패션"
의상은 흰 재킷 또는 흰 블라우스와 검정 치마 차림의 블랙 앤 화이트 스타일의 ‘유관순 패션’이 꾸준히 인기다.
검은 계열의 상의를 입으면 얼굴이 부각되지 않고 사진이 잘 받지 않는 반면 화이트 등 밝은 계열의 상의를 코디하면 화사하면서도 단정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최근 인디안 핑크빛이 약간 도는 흰색 재킷이나 민소매 원피스 또한 많은 학생들이 찾는 졸업의상 아이템이다.
현대백화점 미아점은 오는 31일까지 졸업앨범 촬영 대학생들을 위해 하루 50명 한정으로 정장을 대여해주고 있다.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와 국내 캐주얼 40여개 브랜드가 준비한 정장의류 총 200착(정장류+블라우스 등 풀 코디)을 3일 동안 세탁비(6000원)만 받고 대여해준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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