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아이엠마더' 모유대체식 공식 인증

2009-05-18 21:27

   
 
박건호 남양유업 대표이사(왼쪽)와 강순범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은 18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남양 분유 ‘아이엠마더’에 대한 공식인증식과 출산장려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남양유업은 자사의 유아식 ‘아이엠마더’가 대한산부인과학회로부터 모유대체식으로 공식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엠마더는 6500여명의 산부인과 의사들로 구성된 산부인과학회로부터 ‘유아식에 대한 연구성과’ ‘제품의 영양설계’ ‘생산공정의 품질관리상태’ ‘100%보상 품질보증제’ 등을 점검한 결과, 국내에선 처음으로 유아식에 대해 공식인증을 받게 됐다.

남양유업은 이날 대한산부인과학회와 공동으로 출산장려사업과 모유수유 촉진운동을 전개한다는 협약식을 가졌다.

남양유업은 우선 저소득층에 대한 출산비 지원과 분유 무상공급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모유수유촉진을 위해 홈플러스, 이마트 등 할인점과 제휴, 모유수유법 등 육아 강좌를 년간 300여회 진행한다. 이밖에 모유수유정보 사이트를 만들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용품을 원가에 판매할 계획이다.

성장경 남양유업 영업홍보총괄본부장은 “공식인증을 받은 만큼 모유대체식 연구개발에 앞으로 더 특별한 투자를 할 계획”이라며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학회와 공동으로 출산관련 홍보 및 지원사업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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